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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갑작스럽게 허리를 삐끗했다. 보통 무거운 걸 들거나, 넘어질 때 허리가 삐끗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정말 그냥 허리를 평상시처럼 숙이다 삐끗했다. 이제 40대가 되니 정말 이유 없이 하나 둘 몸이 망가지는 것이 느껴진다. 마침 일요일에 다쳐서 병원을 바로 갈 수 없어서 온찜질만 했다. 그래도 하루 종일 앉아도 누워도 너무나 불편해 움직이지도 못했다. 허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월요일 되자마자 정형외과를 찾았고 진료 후 x-ray 사진 촬영하고 주사치료를 받았다. 주사를 맞았는데 부작용으로 어지러움, 속 울렁거림, 다리 저림 등이 있을 수 있다고 했고, 속 울렁거림으로 이틀간 고생했다. 일주일간 물리치료를 받아서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장시간 앉아있거나 서있을 때 불편함이 있어서 치료는 계속 받아야 한다. 주사치료를 하자고 하는데, 속 울렁거림을 피하고 싶어서 주사는 안 맞겠다고 하니 체외충격파 치료를 권해주셔서 받았다. 체외충격파의 장, 단점 치료 부위 효과 비용 및 실비 적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체외충격파란?


체외충격파는 "몸속으로 전달되는 압력 파동" 을 의미한다. 병이 있는 부분에 충격파를 줘서 치료한다.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의 방법으로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만성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체외충격파 치료라고 한다. 원리는 충격파를 통해 혈액순환을 좋게 해서 주변 조직과 뼈의 치유를 돕고 염증을 완화시켜 통증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외충격파-치료기기-설명



 

체외충격파 장점, 단점

 

장점


부작용이 거의 없고 통증이 적다
일상 생활 중 언제든 치료가 가능하다
획일적인 치료가 아니고 통증 부위를 찾아내 치료하는 맞춤형 치료이다.
신체 모든 관절부위에 적용이 가능하다
마취를 하지않아 합병증과 부작용이 적다
치료시간이 짧다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자연적 치료과정을 더욱 빠르게 촉진한다.

 

단점


비용이 비싸고 병원마다 차이가 있다.
아픈 부위에 충격을 가하기 때문에 치료받을 때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치료 부위 및 추천 대상

 

무릎질환


관절염으로 인한 급성 및 만성 통증
관절 주변 근육 및 인대 통증
관절 내 염증으로 인한 통증
관절염 (류머티즘 및 퇴행성)

 

어깨질환


만성 어깨 통증(오십견, 회전근개 질환)
급성 어깨 통증(석회성 건염)
팔꿈치 통증(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
스포츠로 인한 급성 및 만성통증

 

허리 및 목 통증


척추 질환 허리 통증(디스크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경추성 질환으로 인한 목 통증( 거북목, 일자목)
골반 통증(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골절 후 뼈가 붙지 않은 경우

 

족부질환


발바닥 통증(족저 근막염)
뒤꿈치 통증(아킬레스 건염)
발목 주변부 조직에 발생하는 근육통 및 인대통
발목 관절통



충격체외파-통증완화-추천부위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으면 안 되거나 조심해야 하는 사람


급성 염증
인대 및 인중 등의 완전 파열
관절 변형
암환자
뇌병변 환자
당뇨 환자
임산부
심장판막 수술을 받은 분
골다공증이 있는 분

 

부작용


체외충격파 치료 부작용으로 피부 발적, 일시적 통증 강도 심화, 편두통, 혈종 형성이 나타날 수 있다. 체외충격파 이후 경우에 따라 붓거나 1~2일 정도 통증이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 5~ 10분 정도 냉찜질을 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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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충격파 비용


체외충격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이기 때문에 병원마다 비용의 차이는 있다. 근골격계 질환 치료 시 1회에 5~ 10만 원 정도이고, 결석 치료를 할 때는 1회에 50만 원 내외이다. 치료 횟수는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10회를 시행한다.



충격체외파-추천대상

 

 

실비 적용

 


비급여로 실비에 적용을 받지만, 개인이 가입한 실비의 일일한도, 연간 한도, 계약내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잘 확인해 봐야 한다.



체외충격파-shockwave-f1

 

 

충격 체외파 치료 후기

 


충격 체외파치료는 아픈 부위에 젤을 바른 후에 충격을 주는 방법으로 치료시간은 약 15분정도 소요되었다. 어감이 충격파여서 너무 아프면 어떻게하나 걱정을 했지만, 세기도 조정이 가능하므로 원하는 정도를 의료진과 합의하면 될것 같다. 이게 치료를 받을때는 그냥 단순히 때리기만 하는 마사지 느낌? 인데 조금 더 깊숙히 전해지는 듯하다. 생각보다 통증도 많지 않고 치료도 간단해서 좋았다. 너무 간단해서인지 이게 치료되는 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확실히 충격체외파 치료 후 허리 통증이 많이 줄었다. 보통은 일주일 간격으로 2~3회 시행을 한다. 개인적으로는 주사치료보다 충격체외파 치료가 더 잘 맞는듯하다. 주사로 인한 부작용 어지러움, 속메스꺼움, 다리저림이 없고 치료시간도 짧고 통증도 주사보다는 없어서 허리다치거나 어깨, 무릎 등이 아플때 더 효과적인듯하다. 하지만, 치료는 전통적 치료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염증치료의 경우 약처방해서 먹어도 되는데, 실비가 있다고 하니 일부러 약처방은 안해주는 듯하다. 약처방을 계속 얘기했음에도 다른 치료를 권해준다. 아마도 수익을 위함이라 생각된다. 보통 충격체외파 치료도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3개월 이상해도 효과를 보지 못할 때 추천한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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