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이하선염) 원인, 증상, 전염, 치료, 예방주사

 

볼거리(이하선염)

 

볼거리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되어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으로 이하선이 비대해지고 동통을 동반하는 특징적인 소견이 있다. 예방접종이 보편화되며 발생빈도가 급격히 감소했다. 늦겨울이나 봄에 잘 발생한다. 한번 감염되면 평생 면역이 생긴다고 한다.

 

원인

 

가장 흔한 원인은 볼거리 바이러스이다. 침의 비말감염에 의해 전파되고 가장 전염성이 높은 시기는 타액선 비대 1~2일 전부터 붓기 시작한 후 5일까지이다. 하지만 볼거리 바이러스 외에도 거대세포 바이러스, 파라 인플루엔자, 콕사키 바이러스 등 여러 바이러스와 세균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증상

 

잠복기는 2~3주이고 30~40%는 증상이 없다. 타액선 비대와 동통이 특징적인 소견이며 대부분 이하선을 침범한다. 처음에는 한쪽에서 시작하여 2~3일 후에 양쪽이 붓게 되지만, 환자의 약 25%에서는 한쪽만을 침범하기도 한다. 잠복기를 지난 후 1~2일간 가벼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식욕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붓는 증상은 1~3일째 최고에 달하며 목과 볼 주위까지 부을 수 있고 열감이 나타난다. 그리고 3~7일 이내에 점차 가라앉는다. 볼거리 환자의 절반 이상은 뇌척수액 검사에서 백혈구 증가 소견을 보이나 실제 뇌수막염의 증상이 있는 경우는 10% 미만이다.

 

 

 

전염

 

볼거리(이하선염)는 전염이 된다. 수두나 홍역보다 전염력이 낮지만 증상이 나타나기 3일 전부터 증상이 시작되고 난 후 5일까지 전염력을 가지고 있다. 환자의 타액이나 호흡기 분비물, 직접 접촉 또는 호흡기 분비물이 묻어있는 물건에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부종이 나타난 후 5일까지 격리해야 한다. 학원, 유치원, 학교 등 등교는 중지하고 다중이용시설도 사용하면 안 된다. 볼거리는 법정감염병이기 때문에 출석으로 인정되고 만약 환자와 접촉했다면 3주가량은 지켜보는 것이 좋다.

 

 

치료

 

보존적 치료가 원칙으로 충분한 수분 공급과 휴식이 필수이고 타액분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음식 조절이 필요하다. 볼에 온찜질이나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이나 부종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되고, 턱을 많이 사용해서 먹어야 하는 질긴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그래서 수프나 죽처럼 국물이 있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도록 한다. 감귤이나 신맛이 나는 주스는 침샘을 자극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볼거리(이하선염) 예방수칙

 

1. 비누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는다.
2.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기침예절을 지킨다.
3. 의심증상 시 병원 진료받기 & 등원, 등교하지 않기
4.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볼거리) 예방접종

 

 

예방주사

 

예방접종(MMR)은 총 2회를 권장하고 있고 1차는 생후 12~15개월, 2차는 만 4~6세에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만 12세 이하는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