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이란?
황반을 통해 글을 읽거나 정교한 작업을 할 수 있고, 색을 구별할 수 있다. 그러므로 물체를 보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눈의 부위라고 할 수 있다. 황반변성은 이 황반부가 손상을 받아 중심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고, 사물을 옆으로 즉 주변부 망막으로 보게 된다. 황반변성으로 완전 실명되는 것은 아니지만, 글 읽기나 근거리 작업이 어렵거나 불가능하게 될 수 있다. 현재까지 황반변성은 글 읽기와 정교한 작업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황반변성의 원인
황반변성의 가장 흔한 원인은 연령증가에 의한 노인성 황반변성이며 건성과 습성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유전적 소인, 심혈관계 질환, 흡연, 고콜레스테롤 혈증, 과도한 광선 노출, 낮은 혈중항산화제 농도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황반변성의 증상
황반변성 증상은 사람에 따라서 각각 다르게 느낀다. 한쪽 눈은 정상이고 다른 쪽 눈에만 황반변성이 발생했을 경우 불편한 증상을 초기에는 거의 느끼지 못하고 늦게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수년 동안 아무 불편 없이 지내는 경우도 있다. 황반변성은 대부분 한쪽 눈씩 발생하기 때문에,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환자가 불편한 시력저하 증상을 느낄 수 있다.
양안에 모두 황반변성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글 읽기와 정교한 작업이 매우 어렵게 된다. 황반변성으로 인해 색감 감별 능력이 떨어질 수 있고 그 외에 다른 시각장애 증상들도 나타날 수 있다.
황반변성 초기에는 글자나 직선이 흔들려 보이거나 휘어져 보일 수 있다. 결국에는 중심시력이 많이 저하되고, 시야중심부에 보이지 않는 부위가 생기게 된다. 여기서 더 진행되면 시야의 중앙 부위에 안 보이는 부분이 발생하는 중심암점이 생기게 된다.
황반변성의 진단
황반변성 진단은 안저(망막)검사, 형광안저촬영, 빛간섭단층촬영 등을 통해 진단한다.
1. 암슬러 격자 검사 : 환자가 바둑판 같이 생긴 검사지를 보면서 시력이 떨어진 부분을 검사한다.
1. 암슬러 격자를 이용한 황반변성 자가진단법
1) 쓰고 있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쓴 상태로 검사한다.
2) 약 30cm 정도 띄우고 앞면의 암슬러 격자를 본다
3)한 쪽 눈을 가리고 격자의 중심점을 똑바로 쳐다본다
4) 시선을 고정시키고 보이는 현상을 기억한다.
5) 반대쪽 눈도 똑같은 방법으로 검사한다.
황반변성의 자가검진 소견
1) 선들이 곧게 보이지 않는다.
2) 작은 네모 칸이 모두 같은 크기로 보이지 않는다.
3) 4개의 모서리가 보이지 않는다.
4) 비어 있거나, 뒤틀려 지거나, 희미한 부분이 있다.
5) 선들이 물결 모양으로 굽이쳐 보인다.
1~5번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황반변성을 의심할 수 있다.
2. OCT 검사 : 황반 부위를 단면으로 촬영하여 관찰할 수 있는 정밀한 검사이다.
3. OCTA검사 : OCT 장비를 활용하여 형광색소를 주사하지 않고, 혈관에 발생한 비정상적인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유용한 검사이다.
4. 형광안저촬영술 : 형광색소를 주사해서 망막과 황반부의 사진을 촬영하고, 혈관에 발생한 비정상적인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검사이다.
5. ICG검사 : 비정상 혈관들을 관찰할 경우에 형광안저촬영술을 보완할 수 있는 보다 정밀한 검사이다.
황반변성의 치료
현재까지 황반변성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없지만, 병의 진행을 최대한 늦추고 악화를 막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치료는 건성황반변성과 습성황반변성이 있는데.. 형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1. 건성 노인성황반변성
건성 노인성황반변성은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없으나 진행의 속도를 늦추거나 습성황반변성으로 발전하는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항산화제나(루테인) 비타민, 미네랄의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 중심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시켜야 하며 금연, 금주, 성인병(고혈압, 당뇨등) 및 비만 조절, 자외선 차단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2. 습성 노인성황반변성
습성 노인성황반변성은 건성노인성황반변성의 치료를 더해서
1) 안구내항체주사를 맞는다. 안구내항체주사는 신생혈관을 유발하는 혈관생성인자에 대해 항체를 눈 속에 주사하여 신생혈관의 퇴행 및 체액의 누출을 줄여주는 방법으로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된다. 병변이 안정될 때까지 4~8주마다 정기적인 반복 주사가 필요하고, 드물게 여러 합병증(백내장, 녹내장, 안내염, 망막박리, 출혈, 날파리증, 포도막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2) 광역학치료법은 광감각물질을 정맥 주사한 후 신생혈관에 약한 온도의 레이저를 조사하여 신생혈관만을 선택적으로 폐쇄시키는 방법으로 시력 개선보다는 시력상실의 빈도를 줄이고 병변을 안정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선택적으로 적용한다.
3) 레이저광응고술은 레이저 열을 이용하여 신생혈관을 응고시켜 파괴하는 방법으로 이전에 많이 사용되던 방법이다. 레이저로 인해 주변의 정상조직까지 손상시킬 수 있고, 재발율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현재는 제한된 경우에만 사용되고 있다.
4) 수술로 황반변성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직 없다. 황반 출혈이 다량 발생한 경우, 유리체 출혈로 시야 확보가 안 되는 경우에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황반변성 치료 중이라도 백내장이 심한 경우에는 백내장 수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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