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원인, 진단, 검사, 예방

알레르기란?

"과민 반응"이라는 뜻으로, 외부로부터 들어온 물질에 대하여 인체가 비정상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현상이다.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항원을 알레르겐(allergen)이라 하고 전형적인 알레르기에는 꽃가루, 약물, 식물성 섬유, 세균, 음식물, 염색약, 화학물질 등이 있다.

알레르기의 원인

알레르기 비염 역시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소인, 환경 등에 의해 발생한다. 천식은 발생에 관여하는 인자와 증상을 유발하는 인자로 구분되기도 하고, 숙주 인자와 환경인자가 서로 복합적으로 적용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유전적 소인, 환경, 면역학적 요인이 상호 작용하여 발생한다.

1. 환경적 요인 : 계절적 영향, 식품, 공기, 예방접종, 항균제, 동물, 곰팡이 등에 대한 노출
2. 유전적 요인 : 가족력 등
3. 정신적 요인 : 스트레스, 피로, 불안 등

알레르기 질환의 진단

병력청취--> 신체 진찰--> 선별검사( 피부시험, 첩포시험, 특이 IGE 검사- RAST, MAST, UniCAP)

1. 특이 IGE 검사 (RAST, MAST, UniCAP)
우리 몸의 비만세포와 호염기구를 감작시켜 알레르기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단백질로 알레르기 항원과 반응하는 항체라고 하여 종종 " 알레르기 항체"라 불린다. 알레르기 질환의 진단을 위해 총 IGE(TOTAL IGE)와 특이 IGE를 측정한다.

2. MAST( Multiple allergen simultaneous test) 검사
소량의 혈액을 한번 채취하여 섭취 시 노출될 수 있는 식이성 알레르기와 호흡을 통해 접촉될 수 있는 흡입성 알레르기의 다수 항원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MAST 검사는 한국인에게 많은 알레르기 항원에 대해서 검사를 시행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알레르기 질환 진단에 적합한 검사법이다.

MAST 검사의 장점

1. 소량의 혈액으로 검사한다.
2.부작용이 없다
3. 사용약물의 영향이 없다
4. 피부상태의 영향이 없다
5. 반정량적 수치를 얻을 수 있다.
6. 비용이 경제적이다
7. 영유아도 검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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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증상

1. 두드러기
두드러기는 일반인의 15~20%가 일생동안 적어도 한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임상적으로 매우 흔한 피부 질환이다. 혈관부종은 일종의 심한 형태의 두드러기라고 볼 수 있는데, 입술이나 눈 주위 등이 심하게 부어오르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대게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는데 급성 두드러기는 음식물이나 약제에 의한 경우가 많고 대게 저절로 호전되지만, 만성 두드러기는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지속적인 경과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2. 알레르기 비염
흡입성 알레르기원에 의해 코 점막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맑은 콧물, 재채기, 코 가려움, 코막힘이 있으며 이런 증상은 반복적으로 지속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전염되는 질환이 아니지만, 유전적인 체질이 있는 사람에게서 주로 생긴다. 우리나라에서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이 되는 꽃가루 유행시기를 살펴보면 대체로 봄에는 수목화분, 여름에는 잔디(목초) 화분, 가을에는 잡초 화분이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의 흔한 원인이다.

3. 기관지 천식
우리나라 학동기 연령 아동 10명중 1명 정도로 흔한 알레르기 질환으로 유전적 소인과 환경요인이 상호작용으로 인해 기도의 감수성이 증가해 폐와 기관지에 염증반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가슴 답답함, 기침, 쌕쌕거림(천명)이 천식의 3대 증상이다. 소아천식은 50~60%는 사춘기에 접어들기 전에 자연적으로 치료된다. 그러나 천식발작이 심하게 악화되는 경우 즉각적인 응급치료 및 입원 치료를 요한다.

4. 아토피 피부염
피부에 발생하는 만성 알레르기 염증성 질환으로, 가려움증으로 인해 자주 긁게 되어 피부가 손상되면 염증이 악화하고 가려움증도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급성기에는 붉은 반점이 발생하고, 가려워서 긁으면 피부가 갈라지게 되며, 이차적으로 세균에 감염되면 진물이 흐른다. 만성으로 진행하면 피부가 점점 건조해지면서 두꺼워지고 피부 주름이 뚜렷해진다.

5. 아낙필락시스
원인물질에 노출된 후 갑작스럽게 전신적으로 중대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피부 두드러기, 혈관부종(입술이나 눈 주위가 심하게 부어오름), 호흡곤란, 기침, 어지러움, 혈압 저하, 복통, 설사, 구토, 불안감, 의식소실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과민반응으로 신속한 조치를 요하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다.

흡입 알레르기

정의 - 호흡을 통해 흡입되는 물질에 들어 있는 일부 무해한 단백질에 대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체내에 유해한 것으로 판단하여 비정상적 혹은 부적절하게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호흡을 통해 발생되는 이상반응 중 면역기전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를 흡입 알레르기라 한다.

원인-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는 항상 먼지를 함유하고 있으며 먼지의 양과 유형은 장소와 시간에 따라 달라지며 대체로 실내에는 집먼지진드기, 애완견의 비듬(피부, 박편, 털), 곰팡이 등이 흔하며 실외에는 꽃가루와 곰팡이가 흡입성 알레르기의 원인이다. 그 외 공기는 담배 및 매연, 향수, 페인트, 화학 물질 등 기도에 자극되는 다른 입자들을 함유할 수 있다.

증상-사람의 면역계가 특정 입자를 흡입하거나 만질 때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재채기, 코가 막히거나, 눈과 목이 가려운 증상을 갖거나, 또는 피부에 발진이 생길 수 있다. 천식환자에서는 기도가 좁아지며 호흡기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식품 알레르기

정의- 식품이나 식품첨가물에 들어있는 일부 무해한 단백질에 대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체내에 유해한 것으로 판단하여 비정상적 혹은 부적절하게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음식물을 섭취 후 발생되는 식품 이상반응 중 면역기전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를 식품 알레르기라 한다.

원인- 식품 속의 단백질은 대부분 조리과정이나 소화 과정에서 분해되는데 분해되지 않고 체내로 흡수되는 일부 단백질이 알레르기를 일으키게 된다. 가장 흔한 식품 알레르기의 원인은 우유, 계란, 어류, 견과류, 콩과 식물이며 특히 우유, 계란, 땅콩, 대두, 밀이 약 90%의 원인을 차지한다.

증상- 식품 알레르기는 아토피 피부염뿐 아니라 천식, 두드러기, 아나필락시스, 소화기 증상 등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입술과 입 주변의 부종, 오심, 구토, 설사, 복통이 나타나며 콧물, 눈물, 눈의 가려움을 동반하기도 한다. 더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란, 가슴의 압박감, 숨막힘, 빈맥, 현기증, 의식소실의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발생하기도 한다.

알레르기 교차 항원성을 가진 식품

1. 비슷한 단백질을 공유한 식품 사이에는 교차항원성을 가진다. 땅콩, 콩 등의 콩과 식물은 교차 항원성은 높으나 임상적 증상이 겹치는 경우는 적다. 조류의 알 사이에 교차반응이 흔하여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오리알, 거위알 등을 피해야 한다.

2. 부모 중 한쪽이 알레르기가 있으면 아이에서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는 기회는 약 50% 양측이 알레르기가 있으면 약 70%가 된다.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

1. 알레르기 비염 예방
- 담배연기를 피한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르게 손을 씻는다.
-실내는 깨끗이 청소하고 청결을 유지하며,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한다.
- 공해나 황사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거나 황사용 마스크를 사용한다.

2. 천식 예방
-집안 청소를 자주 한다.
-이불은 주로 1회 55℃ 이상의 물로 세탁 후 햇빛에 말린다.
-침대 사용 시 매트리스는 비닐이나 특수 천으로 씌운다
- 베개 속은 합성수지제제를 사용한다.
-카펫을 사용하지 않고 커튼도 자주 세탁한다.
-실내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한다.
-애완동물은 기르지 않는다
-집안에서 금연을 한다
-꽃가루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창문을 잘 닫아둔다
-연소형 난방기구를 사용하지 않는다
-광택제나 방향제로 쓰이는 스프레이 제제는 사용을 금한다

3. 아토피 피부염 예방
-보습 및 피부관리를 철저하게 한다.
-목욕은 매일 미지근한 물에 20분 이내로 한다
-비누 목욕은 2~3일에 한번, 때를 밀면 안된다
-보습제는 하루에 3번 이상, 목욕 후에는 3분 이내에 바른다
-순면 소재의 옷을 입는다
-손톱, 발톱을 짧게 깎는다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